일단 이런 갓 겜을 만들어준 레이아크에게 박수를 보냅니다. 전작에는 2D의 그래픽과 대사가 없는 진행 방식이어서 스토리와 리듬게임 플레이에 힘을 실었었지만, 디모2는 거기에 3D 그래픽을 더해 스토리의 몰입감을 한 층 더했습니다. 덕분에 3D 애니를 보는 느낌이었으며, 제가 원래 일러스트와 3D 그래픽을 합친듯한 느낌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 딱 적절하고 과하지 않게 연출이 되어서 좋았습니다. 스토리 면에서는 전작에서는 뭔가 평화로운 느낌의 스토리였죠. 하지만 디모2는 인물이 다양해짐에 따라서 세계관이 매우 방대해진 것을 단 번에 알 수 있었고, 비에 맞으면 몸에서 꽃이 피어나는 다소 어두울 수 있는 스토리 배경이지만 역시 디모다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 다만 문제점은 디모 리본과 같이 그래픽에 힘을 줌과 동시에 최적화 문제가 같이 발생하게 되어서 렉과 발열이 심합니다. 덕분에 리듬게임인 디모 2의 재미가 반감됐죠. 제가 플레이 한 정도로는 단점이 이게 다 입니다. 제가 리듬게임을 자주하는 게 아니라서 판정에는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. 너무 재밌으니 한 번씩 해보시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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