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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겨진 갓겜 인정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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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점: 흥미로운 스토리와 호감도 시스템. 이 게임은 캐릭터 가챠가 없습니다. 즉 좋은 캐릭터를 얻기 위해 상자깡 따위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죠. 대신 당신은 시간마다 그 캐릭터를 방문하고, 대화하고, 선물을 주며 팀원이 되기까지 꼬드겨야 합니다. 솔직히 이 시스템 만으로도 갓겜이라 불릴 조건은 충분합니다만... 계속 말해보자면 별로 쓸모가 없다, 혹은 얘보다 더 좋은 애를 얻었다라는 이유로 쉽게 버려지는 (잔인하게는 강화 재료로 갈려버리기도 하는...) 다른 게임의 캐릭터들에 비해 이 게임은 모든 캐릭터에게 최대한 동등한 애정을 분배하려 노력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. 업적이 있더군요... 모든 캐릭터들에게... 그 캐릭터가 좋으나 싫으나 업적들을 모두 완료하기 위해선 결국 비슷한 횟수로 다 사용해야 한다는 거죠. '싫은 캐릭터도 억지로 쓰게 만드는 건 노가다 아니냐?' 그렇게 불릴 수도 있지만 보상을 짭짤하게 주는데 무슨 상관입니까^^ 요점은 일회용으로 쓰이고 버려지지 않게끔 개발자분들이 노력하셨더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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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점: 보스 던전? 을 도는데 사람이 안 들어오더군요. 사람 유입이 없는 건지...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, 다른 사람의 던전은 또 어디서 보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. 분명 같이 하라고 설계된 시스템일텐데 매번 그냥 노가다 하고 애들 렙업 시켜서 혼자 돌았습니다. 그러다 보니 보스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을 너무 늦게 얻어 전체적인 속도가 늦춰지더라고요. 또한 주변 지인들의 평가를 들어보자면 느린 게임이라는 평이 많더군요. 천천히, 차근차근, 느린 템포보다 속전속결로 모든 걸 빠르게 돌리고 싶으신 분들에겐 그리 추천드리지 않습니다. 자동전투 시스템이 있긴 한데 스테이지마다 주는 보상이 미미해 그리 큰 의미는 없어보였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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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마도탄지로
카마도탄지로
그래
08/12/20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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